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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의 자존심 : 키가 모든 걸 말해주지 않는다는 마마무의 일침 마마무(MAMAMOO)는 데뷔 때부터 화려한 무대매너를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는 4인조 그룹이다. 이들은 야구로 치면 완급조절을 잘하는 베테랑 투수 같은 느낌이다. 마마무가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여기서 내가 시선을 주는 곡은 '1cm의 자존심'이다. 이 노래를 듣고 있자면 디스전으로 점철되어있는, 그야말로 디스의 디스를 더하는 뭔가를 비틀어 버리는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키를 말이다. 마마무 ⓒrbbridge.com 예전에 '미녀들의 수다'라는 프로를 기억하는가? 한 출연자가 키 작은 사람을 '루저'에 빗대면서 논란과 논쟁을 불러일으켰었던 '루저 발언 사건'을 기억 할 것이다. 키가 180 안 넘으면 루저라는 발언을 말이다. 이 노래를 듣고 딱 생각나는 사건이 바로 이 사건이다. 키가 사회의 척.. 더보기
[인터뷰] 래퍼 창모 "Motown" 창모를 처음 알게 된 건 2년 전이었다. 그 때만해도 앳된 모습과 패기 넘치는 모습이었다. 2년이 지나고 만난 그의 모습은 그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감이 넘쳤지만 왠지 모르게 차분했다. 얼마 전 발매된 믹스테잎 은 그가 이제껏 낸 믹스테잎과는 사뭇 다르다. 특히 비트는 여태까지의 작업물 중 최고라고 생각할 정도로, 엄청난 업그레이드를 이뤄냈다. 그의 말처럼 이제는 성숙한 남자의 모습이 믹스테잎에 나타난다. 래퍼 창모 Q. 인사. 안녕하세요. 네 번째 믹스테잎 을 내고 활발히 활동 중인 래퍼이자 프로듀서, 피아니스트 창모라고 합니다. 돈벌어! Q. 근황. 이제 다음 작업을 생각하고 있어요. 뭔가 새로운 챕터로 넘어가려고 준비 중이에요. Q. 다운로드 4000회를 넘겼는데. 어제 4500이었어요. 지금은 별로.. 더보기
미운 오리 고원준, 백조가 되어라.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고원준은 지난해(2015년) Kt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하여 롯데로 온 박세웅과 함께 2016년 선발진의 키 플레이어로 주목 받고 있다. 150까지 찍을 수 있는 속구와 느린 커브 등 완급 조절 능력도 좋아서 선발로 한 축을 맡아 줄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였고 롯데로 온 2011 시즌에도 기대치에 충족했을 정도다. (2011년 고원준은 9이닝 완봉과 강우콜드로 7이닝 완봉을 하면서 완봉승을 두 번 했다.) 그런데 2011년 후반기에 고원준의 구속이 130대 후반으로 뚝 떨어진 모습이 나왔다. 경기를 본 필자도 의아해했고 당시 중계하던 사람들도 의아해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그럭저럭 고원준은 그 해 9승을 찍으면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롯데 자.. 더보기
래퍼, 공연 기획가 신얼 "저에게 음악은 일상이지만, 때로는 일탈이에요." ‘신이 버린 얼굴’, ‘155.5cm’에서 느낄 수 있듯이 그는 매우 장난스러운 캐릭터다. 하지만 음악과 공연기획에 대해 이야기할 때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지했다. 자신의 콤플렉스를 당당하게 얘기하고,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그는 누구보다 밝은 에너지가 넘친다. 7회를 마친 신얼쇼와 블랭크 크루 활동을 비롯해 최근 5일장 크루 활동과 기존의 공연 방식과는 다른 셀피존까지. 지금까지의 활동보다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신이 버린 얼굴에 대해 알아보자. 래퍼, 공연 기획가 신얼 Q. 인사. 안녕하세요. 블랭크 크루(Blank Crew)의 리더, 5일장 크루에 소속된 ‘신이 버린 얼굴’, 신얼입니다. Q. 근황. 최근 제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저와 같은 블랭크 크루 소속 치꼬(Chikko)의 싱글앨범 ‘나만 너.. 더보기
가수 윤슬 "음악은 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에요." 윤슬 Q. 인사.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윤슬입니다. 어둡고 짙은 음악을 좋아하고 그런 곡을 쓰고 있습니다. Q. 근황. 요즘에는 정규 앨범을 준비하는데 집중하고 있어요. Q. 슈스케 이후 달라진 점. 아무래도 전에는 공연을 하면 친구들, 같이 라인업 서는 분들의 지인 분들, 홍대에 자주 오시는 분들이 오셨는데, 방송 이후 공연장에 잘 안 오셨던 분들도 많이 찾아와주셔서 신기하고 재밌어요. 윤슬 - 꽃을 이루다. ⓒhttps://www.youtube.com/watch?v=Cf8TBd2Lvks Q. 지난 2015년 10월 발매한 ‘꽃을 이루다.’ 소개. ‘꽃을 이루다.’는 제가 결혼식장을 생각하며 쓴 곡이에요. 결혼이라는 게 두 사람이 만나 행복하게 살자는 약속인데, 저는 슬픈 결혼식을 생각했어요. 이 .. 더보기
가수 이치원&소울원 "서른어택" 이치원&소울원 Q. 인사. 이치원(이하 이) : 안녕하세요. 이치원입니다. ‘이치원&소울원’에서 작곡 편곡, 늘 하듯이 하고 있고, 올댓에서 리더 활동을 하다가 더 이상 계획이 없어서 지금은 이치원&소울원에 더 집중하고 있어요. 소울원(이하 소) : 소울원이에요. 가사 쓰고, 노래 부르고, 멜로디 만들고 있어요. 이치원 형은 어릴 적부터 리스펙하던 형인데, 팔로알토 형의 소개로 만나서 친해져서 작업을 하게 됐어요. 이치원&소울원 - 쉽지않아 Q. 근황. 이 : 얼마 전에 EP ‘서른어택’ 냈었고, 싱글 ‘쉽지않아’도 냈어요. 올해 초에는 바스코의 ‘Bonnie & Clyde’를 만들었고, 장혜진 선생님의 ‘#BBD'라는 곡도 작업했어요. 작곡은 제리케이가 했고요. 아웃사이더, 트위스타랑 같이 한 ’Sta.. 더보기
래퍼 엠제로(M-Zero) "여건이 안 되면 만들어서라도 하세요." 교복이 바뀔 때마다 생각이 바뀌었는데, 계속 바뀌면서도 바뀌지 않은 건 힙합은 솔직한 거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이야기를 터놓고자 가장 나다운 걸 찾고자 해서 저도 힙합을 시작한 거라서... 힙합은 솔직함이라고 생각해요. 래퍼 엠제로(M-Zero) Q. 인사. 안녕하세요. 래퍼 엠제로(M-Zero)입니다. Q. 최근 근황. 10월부터 12월까지 공연 위주로 바쁜 활동을 했어요. 틈틈이 앨범 작업도 하고 있어요. '엠제로'가 부르는 '엠제로' Q. 10월에 발매한 ‘엠제로(M-ZERO)’ 소개. 박세리 선수에게 영감을 받아서 만든 곡이에요. 곡 제목처럼 저를 소개하는 스웨거 곡이에요. 엠제로가 부르는 엠제로죠.(웃음) Q. 언제부터 래퍼의 꿈을 키워왔는가. 초등학교를 뉴질랜드에서 다녔어요. 처음 사귄 친구들.. 더보기
일러스트레이터 최정현(CJroblue) 02. "일상의 온도" 카페에 들어선 그의 모습은 매우 인상 깊었다. 큰 키와 서글서글한 인상, 중저음의 낮은 목소리는 흡사 유명 모델을 떠올리게 했다.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해 모른다. 하지만 그의 그림은 항상 우리 곁에서 숨 쉬고 있었다. 달력, 잡지, 앨범 커버 등 우리 곁에서 외로움, 절망,쓰라림 같은 아픔을 달래주는 치료제다. 일러스트레이터 최정현 Q. 본인의 그림을 작가로서 평가했을 때의 점수. 100점 만점에 60점 ~ 70점. 가장 큰 이유는 그림의 완성도, 퀄리티보다 색감과 느낌이 제 그림은 대부분 따뜻해요. 차가운 색을 써도 따뜻한 색감이 나요. 보시는 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고 싶은 그림이다 보니, 그런 식으로 노력을 하고 있어요. 감성의 점수랄까... ⓒinstagram.com/cjroblue ⓒ.. 더보기
일러스트레이터 최정현(CJroblue) 01. "여행의 모든 요소들이 그림을 구성하는 소재가 됐어요." 카페에 들어선 그의 모습은 매우 인상 깊었다. 큰 키와 서글서글한 인상, 중저음의 낮은 목소리는 흡사 유명 모델을 떠올리게 했다.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해 모른다. 하지만 그의 그림은 항상 우리 곁에서 숨 쉬고 있었다. 달력, 잡지, 앨범 커버 등 우리 곁에서 외로움, 절망,쓰라림 같은 아픔을 달래주는 치료제다. 일러스트레이터 최정현 Q. 인사 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겸 페인터로 활동하고 있는 최정현입니다. 반갑습니다. Q. 언제부터 그림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었는지. 대부분 그렇겠지만 학생 시절 그림에 대한 꿈이 있더라도 디테일하게 카테고리를 나눠서 생각하지는 않잖아요. 저는 애니메이션을 하고 싶었어요. 이유는 만화같이 멈춰있는 것을 그리는 것도 멋지지만 애니메이션은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이.. 더보기
웹툰 '공복의 저녁식사' 작가 김계란 "즐기면서 하는 게 제일 중요하죠." 웹툰 제목부터 ‘공복의 저녁식사’다. 제목에서부터 음식 웹툰의 향기가 그윽하다. 음식 웹툰의 작가답게 그녀의 SNS에는 음식 사진으로 가득하다. 네이버 토요웹툰 조회순 3위에 빛나는 ‘공복의 저녁식사’는 야심한 밤 보는 이들의 침샘과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라면 꼭 토요일 낮에 보길 추천한다. 인터뷰 내내 그녀가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흡사 복희와 만두,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의 식샤님이 보이는 것 같았다. 웹툰 '공복의 저녁식사' 작가 김계란 ⓒcomic.naver.com Q. 인사 안녕하세요. 네이버 토요웹툰 ‘공복의 저녁식사’를 연재하는 김계란입니다. Q. 필명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증을 갖고 있는데 여자 작가님들이 필명을 많이 쓰시더라고요. 저도 필명으로 연재하고 싶었는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