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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뎁인뎁쇼(Debindebshow) 뎁(Deb) "소녀여 기타를 잡아라" 뎁(Deb) : 거리를 배회하는 불량소녀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목소리를 들어봤을 것이다. 모 음료수 CF에서 나왔던 이한철의 ‘슈퍼스타’ 여자버전의 주인공이다. ‘뎁’이라는 이름의 뜻처럼 그녀의 음악은 ‘불량소녀’의 느낌이다. 가녀린 체구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발랄하면서도 국내에서 찾기 힘든 스타일이다.조니‘뎁’에게 밀려 인터넷에 나오지 않는다던 그녀와의 즐거운 인터뷰 속으로 들어가보자. 가수 뎁 Q. 인사 안녕하세요. ‘뎁(Deb)’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내다가 원맨밴드 ‘뎁인뎁쇼(Debindebshow)’로 앨범을 낸 뎁입니다. Q. 뎁이라는 이름의 의미가 있다면? 뎁을 소문자로 쓰면 (deb) 사람이 헤드폰을 쓴 것 같은 모양이에요. ‘그냥 닉네임으로 쓰지’ 하면서 쓰게 됐어요. 별 생각 없이 쓰다 보.. 더보기
고사 - '역사 국정화' 시대. 세뇌의 폭력을 보여준 연극. 이번 15회를 맞이한 2인극 페스티벌 참가작 ‘고사’는 극단 ‘Theatre201’의 이명일 연출가와 영화 ‘해무’의 김민정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다. 두 사람은 비슷한 색을 가진 예술가라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적 재료를 사용하며 풍부한 연출력을 가진 연출가와 인간의 심리와 내면을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표현하는 작가의 만남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한없이 끌어올렸다. 연극 '고사' 포스터 공연은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로 회사 사무실에 고립된 두 주인공이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김팀장은 유일한 문을 열면 방사능에 노출되어 죽기 때문에 문을 열면 안 된다며 나가려는 주진우를 강력하게 저지한다. 반대로 그럴싸한 이야기로 세뇌당한 주진우는 존재 할리 없다는 외부인의 모습을 보.. 더보기
1인 미디어 창작자 쥐 픽쳐스(G pictures) 국범근 "급변하는 미디어계를 주도하고, 글로벌하게 발전시키고 싶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쥐 픽쳐스(G pictures)라는 1인 미디어 채널을 만들어 운영하는 국범근은 기획부터 연기, 촬영 및 편집 등 모든 것을 혼자서 한다. 인터뷰 시작과 동시에 인터뷰어들을 감탄시킨 언변과 영상제작에 대한 열정, 이를 대하는 진지한 자세까지 갖춘 욕심쟁이(물론 좋은 뜻으로)다.영상을 만들게 된 계기부터 최근 기획하는 영상까지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인터뷰파인더가 그를 만나보았다. 국범근 Q. 인사 안녕하세요. 저는 ‘쥐 픽쳐스(G pictures)’라는 1인 미디어 영상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쥐 픽쳐스 ‘최고존엄’ 국범근입니다. Q. 최근에는 어떤 영상을 기획하고 있는가? ‘한국 역사 인물 랩 배틀’이라는 시리즈 4편에 나올 래퍼를 섭외하고 계획하는 단계에 있어.. 더보기
연극 연출가 이명일 "독립적이고 주관적인 삶을 살길 바라요." Q. 간단한 인사 부탁드릴게요. 극단 ‘셔터 201’ 상임 연출자, 작가를 맡고 있는 이명일이에요. 인터뷰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현장에서 작업 활동을 하고, 열심히 하고 있으나 관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제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인터뷰라서 너무 좋아요. Q. 연출가님의 극단 ‘떼아뜨르 201’이 영국에서 창단된 국제극단이고 ‘SU 201’에서 한국 이름으로 나온 걸로 알고 있어요. 극단에 대해 소개 부탁드릴게요. 연출 공부를 영국에서 했어요. 영국 ‘런던’이라는 도시가 여러 나라에서 오는 사람들로 많았어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영국인 외에도 다른 나라의 친구들도 많았죠. 각 나라의 친구들과 서로 문화를 주고받으며 연극적인 것들을 서로에게 주기 위해 만들었어요. .. 더보기
데이즈 얼라이브(Daze Alive) 제리케이, 슬릭, 리코, 던말릭 "Proper Respect. 정당하게 느껴지는 정도의 반응을 보여주세요" 힙합일진(Hiphop ILL ZINE) x 인터뷰파인더(Interview Finder) 왼쪽부터 제리케이, 리코, 슬릭, 던말릭 데이즈 얼라이브 인터뷰 영상 Q. 먼저 제리케이의 결혼 축하드려요. 소감이 어떤가요? 제리케이 (이하 제) : 소감이요? 좋아요. (웃음) 글쎄요, 해봐야 아는 것 같아요. 전에는 이런 느낌일지 몰랐는데, ‘좋아요.’이 말 말고는 표현할 말이 없네요. Q. 가십스런 질문이지만, 지금의 부인을 만나게 된 게 빈지노 덕분이란 언급을 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어떤 사연인가? 제 : 제가 ‘트루셀프(True Self)’ 앨범을 내고 작업하는 동안 굉장히 외로웠어요. 그 전에 나왔던 믹스테잎을 들어보면 굉장히 외로운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 때 빈지노가 헤드 라이너로 나온 공연이 있.. 더보기
팔로알토 "좋으면 계속 하고 될 거예요." 힙합일진(Hiphop ILL ZINE) x 인터뷰파인더(Interview Finder) 한국 힙합에서 빼먹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많은 래퍼들이 힙합씬을 떠나고, 새로운 길을 찾아갈 때 그는 꿋꿋하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10년 넘게 활동하면서 질리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힙합의 하이라이트. 그의 이름을 처음 들은 건 8년 전이었다. 그 때나 지금이나 그의 음악은 여전히 훌륭하다. 10년이 흘러도 변치 않을 것 같다. 팔로알토 팔로알토 인터뷰 영상 1부 팔로알토 인터뷰 영상 2부 Q. 안녕하세요. 인사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하이라이트 레코즈(Hi-Lite Records)의 팔로알토(Paloalto)입니다. 하이라이트의 설립자이자 뮤지션입니다. Q. .. 더보기
가리온 MC메타, 나찰 "주변 핑계 대지말고,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힙합일진(Hiphop ILL ZINE) x 인터뷰파인더(Interview Finder) 무대의 숨결을 사랑하는 이들이 있다. 청중과 아티스트가 함께 호흡하는 그 순간, 그들은 첫 숨을 토해냈다. 자신들을 '무대에서 태어나고, 무대에서 만들어졌다'고 말하는 그 눈빛 속에는 약 17년의 확고한 길이 담겨져 있었다. 힙합씬에 '숨결의 장'이 다시 열리길 바라는 가리온은 미디어의 뒤편에서 자신들의 방법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가리온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어릴 적 가리온을 무대 아래에서 올려다보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들은 행복했고, 빛이 났다. 지금은 잊고 있었던, 학창시절 그 때 왜 힙합을 좋아했었는지 기억했다. 자신들이 힙합에 대해 가진 애정을 확고하게 표현하며 때로는 꼰대가 되길 마다하지 않는 그들 때.. 더보기
비스메이져(Vismajor) 딥플로우, 던밀스, 넉살 "힙합은 말로 정의할 수 없어요." 힙합일진(Hiphop ILL ZINE) x 인터뷰파인더(Interview Finder) 이들을 두고 혹자는 전통힙합이라고 혹자는 언더힙합을 대표한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그 어떤 수식어가 필요 없이 그 이름만으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크루, '비스메이져(Vismajor)'. 힙합을 본인의 삶이라 말하고 사랑과 같다고 정의한 딥플로우, 넉살, 던밀스와의 유쾌한 만남에서 왜 그들이 정통힙합의 대표자라고 불리는지 알게 알 수 있었다. 오랜 시간동안 힙합씬 안에 있었음에도 끝없이 음악을 탐구하고 스타일을 연구하는 그들의 모습은 앞으로도 이어질 그들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끔 한다. Q. 인사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딥플로우(이하 딥) : 안녕하세요. 비스메이져 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는 래퍼 딥플로우입니다. 던밀스.. 더보기
래퍼 트리가(Trigga) "나이를 먹어도 전혀 유치하다는 생각이 안 들었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에는 많은 래퍼들이 있다. 하지만 트리가(Trigga)처럼 자신만의 힙합씬을 건설한 이는 드물다. 그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던 건 4년 전쯤 심보(Symbo)라는 래퍼의 믹스테잎에서였다. 그 때 당시 그의 랩은 듣는 이를 사로잡을 만큼 탄탄했다. 지금은 중국 북경에서 자신이 속해 있는 크루 1허닛(1Hunnit)만의 씬을 구축하여 중국에서 독보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그가 믹스테잎을 발표했다. 총 17곡으로 구성 된 [My Trigga]는 트리가가 어떤 래퍼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믹스테잎이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트리가입니다. 방아쇠라고도 부르고 그냥 힙합 하는 애입니다. Q. 최근 근황 믹스테잎을 공개 후에 뮤직 비디오 촬영도 하고 다음작업 또 북경에.. 더보기
작곡가 새봄 "유행 쫓아가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세요."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작년 11월 5일에 정식으로 작곡가 데뷔를 한 아직 학생인 새봄입니다. Q. 최근 근황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대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계절 학기를 들으며, 다음 발매될 곡을 작업하고 있어요. Q. 언제부터 음악을 시작하셨나요? (계기 및 동기) 7살 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쳤어요. 피아노 전공을 목표로 하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내 길이 아닌 것 같아서 그만두었다가, 성인이 돼서 다시 작곡을 하게 되었어요. Q. 피아노를 치면서 슬럼프에 빠졌던 적은? 고등학교 때 이런 생각을 했어요. ‘평생 피아노를 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생각을 하니까 앞이 깜깜했죠. 부모님은 제가 피아노로 쭉 갈 줄 알았는데, 그만둔다고 하니까... 그래도 제 의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