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스포츠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운 오리 고원준, 백조가 되어라.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고원준은 지난해(2015년) Kt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하여 롯데로 온 박세웅과 함께 2016년 선발진의 키 플레이어로 주목 받고 있다. 150까지 찍을 수 있는 속구와 느린 커브 등 완급 조절 능력도 좋아서 선발로 한 축을 맡아 줄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였고 롯데로 온 2011 시즌에도 기대치에 충족했을 정도다. (2011년 고원준은 9이닝 완봉과 강우콜드로 7이닝 완봉을 하면서 완봉승을 두 번 했다.) 그런데 2011년 후반기에 고원준의 구속이 130대 후반으로 뚝 떨어진 모습이 나왔다. 경기를 본 필자도 의아해했고 당시 중계하던 사람들도 의아해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그럭저럭 고원준은 그 해 9승을 찍으면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롯데 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