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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파인더

앵커 김성준 "SNS 시대, 언론도 이제 적응해야..." Q. 처음 스튜디오에 발을 들이다. 1993년 7월,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목포공항에 착륙하려다 인근 야산에 추락해가지고 엄청나게 많은 인명이 죽고 다쳤죠. 그 때 2년차 사건기자였는데 그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2년차 기자가 무엇을 알겠어요. 스튜디오라는 곳도 그저 장비가 많기 때문에 여름에도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 놓는데, 야근하다가 너무 더워서 자려고 들어가본 적 밖에 없는 그런 시절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사건이 터지다 보니 밤에 하는 뉴스 속보에 제가 앵커로 들어가게 됐어요. 머리도 안 빚고 옷도 제대로 못 입고 수염도 안 깎고, 더군다나 안경도 쓰고 있었는데 어울리지도 않는 안경을 쓰고서는 원고도 없이 들어갔어요. 그렇게 7분 동안 정말 뉴스 속보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적이 있었어요... 더보기
래퍼 창모 "#돈벌어" Q. 간략하게 어떤 음악을 하고 있고, 이름, 나이를 말씀해주세요. 저는 랩퍼이자 프로듀서, 피아니스트 창모입니다. 나이는 21살입니다. 현재 덕소에 살고 있고 열심히 사회 생활 중입니다. Q. ‘노원투썸플레이스’라는 노래를 듣고 일부러 장소를 이곳으로 결정했어요, 기분이 어떠세요? 작년 8월에 여기서 노원 투썸플레이스 비디오를 찍고 그 이후로 처음이에요. 노원 올 때마다 좋아요. 인터뷰 장소가 강남, 홍대일 줄 알았는데, 노원투썸이라서 좋았어요. Q. 최근 근황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지하철에서도 계속 작업하면서 왔어요. 6월 10일 데뷔 싱글을 발매하고 다시 새로운 믹스테잎을 낼 계획이에요. ‘돈 벌 시간’으로 운 좋게 주목을 받아서 공연 섭외가 많이 들어왔는데 이걸로는 너무 민망해서 공연을 못하겠.. 더보기
바둑기사 이다혜 "지니어스한 바둑기사" Q. 안녕하세요. 인터뷰를 읽을 독자들에게 간단한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프로기사 이다혜입니다. 바둑기사하면 아저씨 혹은 남자를 떠올리기 쉬운데 저는 여자구요 프로 4단입니다.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Q. 바둑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아버지가 바둑을 좋아하셔서 친구 분들하고 바둑을 두시느라 귀가 시간이 늦으셨어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저를 아버지와 바둑 두게 하려고 바둑학원에 보내셨는데 배워보니까 재미있더라고요. Q. 그 때가 몇 살이었나요? 9살이었어요. 아버지가 지금 3급이신데, 제가 1년 만에 아버지를 따라잡았어요. 바둑학원 선생님께서 제가 바둑에 재능이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본격적으로 배웠습니다. Q. 그럼 지금 아버지와 한다면 어떨까요? 제가 많이 접어 드려야죠(웃음) Q. 한국외.. 더보기
김봉연 "야구는 내 인생의 전부" “인생은 준비의 연속”....좋아하는 가수 나훈아 “노래방가면 나훈아 뽕짝 불러”강의 중 절반은 “인생의 경험이야기“/ 야구 감독에 대한 꿈-언제든 불러주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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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김상현 "문득 생각날 것만 같은 목소리" 평범하지만 가끔은 분에 겹도록 행복한 것들..구름없는 밤하늘을 본다거나, 익숙지 않은 브로콜리 수프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것사랑한다고 목소리를 낸다는 것과 또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진하고 부드러운, 뜨겁진 않지만 속으로 넘기기 쉬운 온도의 브로콜리수프 같은 그녀, 그녀에게말을 건네므로 돌아오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음에 겹도록 행복으로 취해볼 시간. /인사 say hello기억하려는 듯 취재원 한명 한명의 이름을 나직이 불러주었다. 질문을 건네기 전부터 우리에 대해 질문하고 궁금해 하며 인터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조심히 드러냈다. “인터뷰를 최근에 안하다보니까 뭐라 해야 할지” 한참의 고심 끝에 “안녕하세요?” 라고 웃으며 간단한 인사를 보내는 그녀는 청바지에 청재킷과도 잘 어울리는 여자였다.. 더보기
신현희와 김루트 "기똥차고 명랑한 뮤지션." Q. 간단한 인사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기똥찬 오리엔탈 명랑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입니다. Q. 고객지향 밴드라고 했는데, 고객들을 위해 이런 것까지 해봤다! 신현희(이하 신) : 신현희와 김루트 하기 전에 거리 공연 때에 썼던 멘트인데, 지금은 그냥 기똥찬 오리엔탈 명랑 어쿠스틱이에요. 그 때는 거리 공연을 했으니까 신청곡 위주로 해서 고객 지향밴드라고 했어요. Q. 신현희씨는 댄싱머신, 자이언트 팅커벨, 청순귀염섹시, 스타일리스트, 김루트씨는 비주얼, 물질 정신지주, 옴므파탈 등 재밌는 수식어가 많은데 어떻게 나오게 된 건가요? 김루트(이하 김) : 그냥 저희가 직접 만든 수식어에요. 주변에서 만들어 준 게 아니라 그냥 저희가 만들었어요. Q. 현재 어떤 음악을 하고 계신가요? 김.. 더보기
팻두(Fatdoo) "모든 일은 상상에 달려 있어요." Q. 힙합이라는 음악을 언제쯤 어디서 접하셨나요? 어릴 때 외국 힙합은 안 들었고, 국내 힙합만 들었어요. 미국음악과 흑인음악에 대한 관심이 없었어요. 지금 힙합음악을 하시는 분들하고는 약간 마인드가 달랐어요. 그냥 랩을 좋아했어요.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력이 없었기에 이런 쪽으로 빠지는 게 가능했던 것 같아요. Q. 음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때는 언제인가요? 2009년쯤? 4집을 내고 음악활동을 그만하려고 했기에 4집에 하고 싶은 스타일의 음악을 다 넣었어요. 동화도 해보고, 여친 토막도 해보고 노래마다 장르가 다 달라요. 그런데 그 앨범을 팬들이 좋아해주시기 시작했어요. 이거 직업으로 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만 미치도록 했어요. 제가 해왔던 것들이 직업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면서 정말.. 더보기
효빈 "썸남썸녀 제목도 제가 지었어요." 더보기
쥬시(Jucy) "하고 싶은 말 다 했어요." 더보기
폴라로이드(Polaroid) "누가 들어도 폴라로이드구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