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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Art

[인터뷰] 배우 이유진

ⓒ사진 제공 스냅독


 

 

 

웹드라마 ‘연애 플레이 리스트’는 누적 조회수 3억뷰를 돌파하며 수많은 웹드라마 중에서 단연 으뜸으로 떠올랐다. ‘연플리’는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들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공감대 형성이 잘 될 수 있는 내용이기에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띈 사람은 한재인 역의 배우 이유진이다. ‘신종 여우’로 시작했지만 마지막에는 모두를 팬으로 만들었던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IF : 인사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 2 한재인 역을 연기했던 신인 배우 이유진입니다.

 

 

 

IF : 최근.

 

촬영 끝나고 여행도 갔다 오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다음 작품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어요.

 

 


IF : 평소 취미 생활.

 

퍼즐 맞추기를 좋아해요. 그리고 혼자 카페에 가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셀카를 많이 찍어요. 

 

 


IF :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 2 종영 소감.

 

솔직히 말하면 실감이 안나요. 시즌 1 때는 마지막 촬영 날 같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추가 촬영이 생기면서 마지막 촬영 때 못 갔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아요. 연플리는 끝났지만 아직 스노우 광고 촬영이 있어서 출연진들과 계속 만나게 되더라고요. 

 



IF : 연플리가 시즌 2 총 조회 수 1억뷰를 돌파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뷰)

 

진짜 몰랐어요. (웃음)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은 했어요. 스노우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웹드라마라서 감이 안 잡혔는데, 출연진 분들을 보니까 아는 사이인 형석(연플리 이현승 역) 오빠가 있었어요. 신혜(연플리 정지원 역)도 있었고. 익숙한 얼굴들이 있었죠. 

 

그리고 대본을 보니까 너무 공감이 잘 되는 거예요. 진짜 좋았어요. 이렇게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죠.

 

 


IF : 연플리 캐스팅.

 

연플리 작가님이 다른 오디션 현장에서 저를 보셨었나봐요. 스노우로 오시고 저를 생각하시다가 제가 오디션에 참여를 한 거죠. 오디션 보는 날 너무 긴장하고 컨디션도 안 좋았었는데 붙었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감사드렸죠.

 

 


IF : 초반에는 ‘신종 여우’라는 악플도 많이 달렸는데. 

 

파일럿 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게 아마 욕을 많이 먹어서... (웃음) 이렇게도 인기를 얻을 수 있구나 했어요. 처음에 악플을 봤을 때는 조금 놀랐지만 제가 ‘재인’이라는 역할을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워낙 긍정적이고 낙천적이어서 마음에 담아 두지는 않았어요. 




IF : 실제 성격은 어떤가. 재인과 비슷한가. 

 

재인이랑 비슷한 부분은 털털한 거예요. 재인이랑 다른 점은 저는 여자 친구가 있는 남자는 좋아하지 않아요. 관심이 가더라도 여자 친구가 있으면 깨끗하게 칼같이 정리해버려요. ‘괜찮아 남자는 많으니까’ 라고 생각하죠.

 

 

 

IF : 만약 본인이 재인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윤이와의 관계)

 

저는 눈치가 빠르고 답답한 걸 안 좋아해요. 그래서 저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으면 대놓고 얘기할 것 같아요. 저도 그 친구한테 마음이 있다면, 나는 좋은데 너는 어떠냐고 물어볼 것 같아요. 답답하잖아요. 궁금하기도 하고.

 

 


IF : 드라마에서 민우만 혼자 슬퍼졌는데, 드라마 스토리에 만족하는가.

 

저는 슬프지만 만족해요. 물론 민우의 이야기는 마음이 아프죠. 근데 어떻게 보면 제일 멋있는 캐릭터니까 감수해야죠. 저는 현승이가 여자 친구가 있는데도 고백했는데, 민우는 바로 접잖아요. 쿨하게. “나 잘하는 거 있잖아. 너랑 친구하는 거.”

 

 


IF : 민우처럼 타이밍만 보다가 사랑을 놓친 사람들도 많다. 현실의 민우들에게 한 마디.

 

주위에 그런 친구들이 있어요. 그러면 그 친구들에게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다.” 고 말해줘요. 그 사람의 감정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충분히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음에는 대답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지만 꼭 고백은 하라고 얘기하죠. 그래야 후회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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